따스한 봄햇살에 시원한 봄바람이 더해져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겨울 옷을 벗어던진 산과 들녘은 어느새 초록으로 물들었고 눈길 가는 곳마다 봄꽃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겹벚꽃 여행지로 빠지를 수 없는 경주 겹벚꽃 명소 불국사와 선덕여왕길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만나는 겹벚꽃 명소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시고 다양한 곳에 겹벚꽃을 만나보세요.
불국사 겹벚꽃공원
겹벚꽃 하면 불국사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겹벚꽃의 성지 불국사는 말 그대로 겹벚꽃 천지입니다. 겹벚꽃 피는 시기에는 평일, 주말 모두 많은 사람들도 붐비는데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겹벚꽃 명소입니다.
주차장은 정문 쪽 불국사 주차장, 후문 쪽 불이문 주차장, 그리고 차량이 다니는 도로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겹벚꽃동산과 가까운 순은 불국사 주차장, 공영주차장, 불이문 주차장 순입니다.
정문 앞 불국사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겹벚꽃 공원이 있어 가깝지만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과 사람들로 복합하고 평일임에도 주차공간 없어서 되돌아 나가는 차량들도 있었습니다.
성수기에는 정문 앞 주차장보다는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중간중간 불국사로 오를 수 있는 길 있고 걸어서 3분에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 엄청 많을 것 같고, 4월 22일 화요일에 비 온다는 소식에 4월 21일 월요일에 방문, 사람들 엄청 많았습니다. 아마도 비 온 후에는 꽃잎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 같았습니다.
불국사 겹벚꽃 단지에는 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모두글 퐁실퐁실 겹겹이 피어난 분홍색 꽃타래를 사진에 담느라 바쁩니다. 300그루의 겹벚꽃나무가 선사하는 황홀한 풍경을 만난다면 누군들 반하지 않을까요.
가지마다 송이송이 달린 겹벚꽃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아래로 늘어진 가지 덕분에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 없는 한적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새벽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돗자리에 도시락 준비해서 벚꽃나무 아래 자리 잡아 느긋하게 벚꽃놀이를 즐겨봐야겠습니다.
선덕여왕길 겹벚꽃
불국사 겹벚꽃 공원처럼 사람들 북적북적한 곳이 아닌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며 겹벚꽃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경주의 겹벚꽃 명소 중 하나인 선덕여왕길을 추천합니다.
선덕여왕길은 명활성에서 진평왕릉까지 이어진 1.8km의 길로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겹벚꽃 핀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활성과 진평왕릉 양쪽 모두 무료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불국사 겹벚꽃보다는 덜 알려지고 찾는 사람들도 적어 주차공간 넉넉한 편입니다.
🚘 명활성 주차장 : 경북 경주시 보문동 산 14-17 또는 '명활성'으로 검색
🚘 진평왕릉 주차장 : 경북 경주시 보문동 275-1
메인 포토존은 선덕여왕길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선덕여왕길에는 분홍빛의 겹벚꽃과 흰색의 겹벚꽃이 있어 다양한 풍경을 즐기며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선덕여왕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평소에도 맨발걷기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4월 초에는 벚꽃이 벚꽃이, 벚꽃 지고 난 후에는 겹벚꽃이 꽃을 피워 오랫동안 봄꽃놀이와 함께 산책할 수 있습니다.
길 한쪽으로는 농촌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 자연 풍경을 만끽하며 걷기 좋습니다. 길 중간중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어서 쉬엄쉬엄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평왕릉
선덕여왕길을 명활성에서 출발하면 길의 끝에, 진평왕릉에서 시작하면 길의 처음에 진평왕릉이 자리해 있으니 꼭 같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진평왕릉은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무덤으로 역사적 의미 외에도 다른 왕릉들과는 달리 한적한 들판에 위치해 있고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잘 관리된 잔디와 고목들이 크고도 넓은 정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 우거진 진평왕릉 주변을 거닐고 벤치에 앉아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며 봄을 향유하니 마치 자연을 은유하는 시인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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