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황금빛으로 우뚝 선 전국 은행나무 명소 베스트5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단풍 중 하나가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입니다. 가을의 절정에 전국 곳곳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을 만날 수 있는 전국 은행나무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하며 가을을 즐겨보세요.

 

반계리 은행나무 / 용문사 은행나무

 

 

 

 

드라이브로 즐기는 전국 은행나무 단풍 명소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 반저리2길 42

 

 

 

천연기념물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물결을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나무의 높이는 약 33m, 줄기의 둘레는 약 16m, 밑동의 둘레는 약 14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넓게 퍼져 마치 여러 그루의 나무가 함께 자라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가을에 한꺼번에 단풍이 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올해도 예쁘게 한꺼번에 단풍 들고 풍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63-6

 

 

천연기념물인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수령 약 800년에 높이가 30m, 둘레 8.6m로, 긴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웅장하며 방사형으로 뻗어 나간 나뭇가지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마을을 지켜온 수호신으로 여겨 제물을 바치고 치성을 드렸으며 최근까지도 매년 음력 7월 초하루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냈습니다. 

 

장수도 은행나무의 잎이나 가지 등 어떤 것도 집에 들여서는 안 된다는 금기 사항도 전해 내려오고 있으니 눈으로만 보고 즐겨야 되겠습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용문면) 용문사

 

 

양평 용문사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1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높이 42m의 압도적인 크기로 많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황금잎들이 마치 영화 속 같은 풍경을 만들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신라 마의태자가 나라를 읽은 설움에 이 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깃들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줘 왔습니다.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수곡용계로 493-24 인근

 

 

천연기념물 제175호인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키가 47미터에 이르며, 가슴 높이 둘레가 14미터로 한국 은행나무 가운데에서는 가장 굵으며 700살이 훨씬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래 용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나무를 1990년 인하댐 건설로 인해 현재의 위치로 옮길 때 약 20억 원이 소요되어 '가장 비싼 나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서산향교 은행나무

📍 충청남도 서산시 향교1로 26 (동문동)

 

 

충청남도 지정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된 서산향교 내 은행나무는  둘레 430cm, 높이 33m의 커다란 거목입니다. 이 나무는 조선 이조정랑 한여현이 지은 우리 지역 최초의 군지인『호산록(1619)』 의 향교조에 선인이 은행나무 네 그루를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이들 나무 중 하나로 추정수령이 430년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은행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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