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과 5월 초에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진 이팝나무에 마치 눈이 내린 듯 순백의 하얀 꽃을 피우는 전국 이팝나무꽃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올해 봄에는 어느 해보다 비가 자주 왔으니 이팝나무에서 꽃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전북 전주 팔복동 이팝나무길
◆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 1길 46
* 팔복동철길 또는 팔복예술공단,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후 방문
◆ 주차장 : 팔복예술공장 주차장
팔복동 이팝나무길은 현재도 열차가 다니는 기찻길 양쪽으로 심어진 이팝나무의 하얀 꽃과 빨강. 파랑으로 치장된 열차가 지나갈 때 만들어 내는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철길 위해서 사진도 찍고 이팝나무꽃도 구경할 수 있도록 철길 일부구간이 개방됩니다.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14시부터 1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개방됩니다.
경남 밀양 단장 이팝나무꽃 터널길
◆ 주소 : 경남 밀양시 단장면
단장면 고례로 이팝나무꽃 가로수길은 밀양댐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로 단장면 범도리 범도교에서 밀양댐 생태공원 간 약 4km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에서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멋진 이팝꽃 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팝꽃 터널길을 올라가면 밀양댐을 만날 수 있으며, 밀양댐 전망대 등 댐 주변도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경남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꽃
◆ 주소 :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36
밀양 위양지는 5월 초가 되면 완재정 주변으로 눈이 내려앉은 듯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이 완재정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옵니다.
수백 년 된 이팝나무 외에도 아름드리 왕버드나무, 소나무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위양지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충북 진천 성석리 이팝나무길
◆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121-3번지 일원 도로변
성석리 이팝나무길은 신정교를 시작으로 백곡천을 따라 약 3km 정도 천변길 양쪽으로 이팝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보행자 전용 길을 따라 여유롭게 순백의 하얀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적한 농촌 풍경과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백곡천의 풍경이 함께하는 성석리 이팝나무꽃길 걸으며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대구 교향리 이팝나무군락지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교향리 957
교향리 이팝나무군락지는 옥포읍 교향리 마을에서 약 100m쯤 떨어진 세청숲 속에 수령 약 300여 년 된 이팝나무 45주가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1991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곳입니다.
해마다 4월 말과 5월 초가 되면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여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만들어 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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