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가볼만한곳 벚꽃 명소 맛집 제황산 웅동수원지벚꽃단지 경화역 여좌천로망스다리

만개한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 보낼 수 있는 4월, 전국이 벚꽃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벚꽃축제하면 진해 군항제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벚꽃축제 일번지 진해에서 직접 방문한 벚꽃 명소와 맛집 소개합니다. 

 

 

 

 

벚꽃잎 흩날리는 경남 벚꽃 명소도 함께 알아보시고 다양한 경남의 벚꽃을 만나보세요.

 

 

 

진해 진해 제황산공원  & 부엉이마을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 이용료(왕복) : 어른 3,000원 / 군인 및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 이용시간 : 평소에는 정각 20분 간격 운항, 군항제 기간에는 수시 운행

진해 제황산은 진해 중심에 위치해 진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365계단을 걸어 오르거나 모노레일카를 타고 오를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카 탑승장과 365계단을 같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언제 또 방문할까 싶어 걸어서 올랐습니다. 365계단을 쉬엄쉬엄 걸어도 10분 이내로 걸어 오를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벚꽃이 많이 피어있는 길은 아니며 소소하게 경치 구경하고 숲내음 맡으며 가볍게 오르기 좋습니다.

정상이 가까워지니 제황산 랜드마크 창원시립진해박물관의 7층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옛날에는 정상에 탑이 있다 하여 탑산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7층까지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탑 정상에 올라 마주한  진해 전경입니다. 군항제 행사가 열리는 중앙광장부터 바다풍경까지 두루 즐길 수 있습니다.

박물관 2층에는 벚꽃 포토존도 있으니 방문해 보세요.

제황산공원에는 또 다른 볼거리 부엉이마을이 있습니다. 가는 길은 제황산 정상에는 모노레일카 탑승장이 있는 곳이 아닌 탑 주위를 돌다 보면 이렇게 생긴 계단이 나타나고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제황산 둘레길을 걷다 잠시 휴식하기 좋은 공원에서 

하트모양의 구조물이 인상적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요렇게 생긴 부엉이 구조물이 보이고 그 뒤가 바로 부엉이 마을입니다.

앞에서 본 부엉이 모습니다. 커다란 눈망울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 커다란 눈동자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부엉이 눈동자 속에 저 있어요~~~ ^^

부엉이 마을에는 알 품은 부엉이, 줄 서서 대왕 부엉이를 모시는 신하 부엉이 등 다양한 부엉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진해 제황산을 방문한다면 부엉이 마을에도 한번 들러보세요.

 

 

제황산 근처 맛집 '갈비도사 굽다'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동로 60

진해 맛집 '갈비도사 굽다'는 제황산 모노레일카 하부탑승장 근처, 진해 세광병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문메뉴 간장된찌정식과 비냉숯불돼지양념정식입니다. 

 

지금 한창 15주년 기념행사 중이라 된찌정식 10,000원(정상가 13,000원) 비냉숯불돼지양념정식 12,000원(정상가 14,500원)에 득템 했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먼저 눈으로 먹고 그다음 입으로 먹게 됩니다. 보는 순간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생기는 비주얼입니다.  

정갈하게 담긴 음식은 입맛을 돋우고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해서 먹고 나서도 부담이 없습니다. 

입가심용으로 레몬주스까지... 

 

들어가는 입구에 준비된 뻥튀기과자! 떠나는 뒷모습까지 챙기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

진해 맛집 갈비도사 굽다는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에서 도보로 10초 컷으로 제황산공원 방문 전후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웅동 수원지 벚꽃단지 

📍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191

📅 개방기간 : 3. 20. ~ 4. 19. 

⏰ 이용시간 : 17시까지 운영

🏷️ 입장료 : 무료

🚍 무료셔틀버스 : 소사공영주차장 ~ 김달진 문학관

그동안 금단의 장소로 꽁꽁 숨겨졌던 곳, 웅동수원지 벚꽃단지가 57년 만에 개방되었다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벚꽃단지까지는 차량으로 갈 수 없습니다. 소사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김달진 문학관까지 3분 정도 이동 후 걸어서 10분 정도 이동하거나, 김달진 문학관에 주차 후 10분 정도 걸어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래저래 10분 정도는 걸어야 합니다. 

우리는 마을 공터에 주차 후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벚꽃단지 가는 길에 만난 레트로감성! 그때 그 시절이란 단어가 막 떠오르네요.

벚꽃단지까지는 평지에 가까운 길이라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습니다.

벚곷 피지 않은 벚꽃단지 끝쪽 나무들

하트모양의 포토존! 뒤로는 벚꽃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은 이상하게도 벚꽃단지 앞쪽과 끝쪽 나무에는 벚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57년 만의 개방이라 나무들이 어우러져 벚꽃들이 울창하게 피어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잔뜩 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던 진해 벚꽃 명소입니다. 

무엇 때문이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벚나무 가지치기를 위쪽까지 진행해 벚꽃들이 높은 곳에만 있어서 사진 찍기가 애매했습니다. 단순히 벚꽃 구경을 위해서라면 진해 시내에서 20~30분 가까이 이동해서 방문할 만한 곳인가 싶었습니다.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입구에 홀로 서 있는 벚나무가 더 예뻐 보였습니다.

 

경화역공원 

📍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649

진해 벚꽃 명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화역공원입니다. 기차와 선로, 그리고 벚꽃이 함께하는 풍경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경화역에서 기차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후에 방문하니 역광이라 약간 어두운 풍경이 담겼습니다. 오전 방문 추천드립니다.

경화역은 방문한 4월 4일 금요일 기준 90% 정도 벚꽃이 핀 상황으로 벚꽃구경, 사진 찍기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평일임에도 사람들 너무 많아 사람들 피해서 사진 찍기 힘들었습니다. ㅠㅠ

올해 경화역에 등장한 인기 짱 핑크곰입니다. 너도나도 사진 찍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우주최강스타였습니다. 핑크곰 만나러 경화역 안 갈 수 없겠죠?!

 

여좌천 로망스다리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217

진해 벚꽃구경화서 여좌천 로망스다리를 방문하지 않는다면 진해 벚꽃구경을 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해 대표급 벚꽃 명소입니다. 

이곳은 여좌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벚나무들이 심어져 봄이면 벚꽃터널을 이루는 곳으로 낮에는 화사한 햇살과,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벚꽃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경관조명은 오후 6시 30분에 불이 켜지지만 이때는 조금 애매한 시간으로 조명이 빛을 발하는 풍경보다는 벚꽃을 더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조명은 더 화려해집니다. 

여좌천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풍경의 벚꽃과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풍경과 함께 진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하루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본 곳보다 못 가본 곳이 많기에 내년에 또 방문해야 하는 핑곗거리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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