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볼만한곳 단풍 명소 베스트7, 단풍따라 즐기는 충북 여행

충청북도는 예로부터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특히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들로 많은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황금빛 은행나무길부터 천년 고찰을 감싸는 오색 단풍, 그리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까지, 충북의 가을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충북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와 함께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다채로운 가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충북 10월 11월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세요.

 

 

황금빛 물결과 호수의 조화 🍁

충북의 가을을 대표하는 황금빛 명소는 바로 괴산 문광저수지와 진천 장관리 은행나무길입니다. 이 두 곳은 노란 은행잎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방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괴산 문광저수지: 수면에 비친 황금빛 데칼코마니

괴산 문광저수지는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약 400m 길이의 은행나무길이 수면에 비쳐 데칼코마니 같은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곳은 특히 아침 일찍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의 풍경이 절경으로 손꼽힙니다.

 

괴산군에서는 매년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하여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둑방길을 따라 걷는 것이 핵심이며, 저수지 수면의 잔잔함과 은행나무의 황금빛이 만들어내는 반영 사진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높습니다. 은행잎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방문객이 집중됩니다.

💡 알아두세요!
괴산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해가 뜨기 직전부터 약 1시간 동안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물안개와 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2025년 양곡은행나무축제

- 기간 : 2025. 10. 18.(토) ~ 11. 16.(일)

- 장소 : 문광면 양곡1리 빛과소금 테마공원 일대

 

 

 

✅ 진천 장관리 은행나무길: 5km 황금빛 자연 터널

진천 장관리 은행나무길은 약 5km에 걸쳐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 길은 충북도의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으며, 단풍철 드라이브 코스로도 매우 인기 있습니다.

 

길게 뻗은 도로 위로 은행나무가 만들어내는 자연 터널은 마치 황금빛 지붕 아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은행나무는 수령이 오래되어 그 웅장함이 남다르며, 은행잎이 떨어졌을 때 길 위에 깔리는 노란 카펫 또한 장관을 이룹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은행잎이 깔린 길을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천년 고찰과 대통령 별장의 가을 🏯

충북의 단풍은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결합하여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와 청주 청남대, 그리고 제천 배론성지는 이러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곳입니다.

✅ 보은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과 세조길 단풍 트레킹

속리산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천년 고찰이며, 이곳의 오솔길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법주사 입구에서부터 팔상전까지 이어지는 길은 아름다운 단풍 터널을 이루어 가을 산책의 백미로 꼽힙니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법주사는 미륵대불의 웅장함과 함께 가을 단풍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특히 세조대왕이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깃든 세조길 트레킹 코스는 완만하게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단풍을 즐기기 좋습니다.

 

✅ 청주 청남대: 대청호반의 대통령 별장과 메타세쿼이아길

청남대는 과거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잘 관리된 정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청호반에 위치하여 ‘남쪽의 청와대’로 불린 이 별장은 수려한 조경과 호반 경치를 자랑합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 외에도 대통령 역사 문화관과 다양한 테마 정원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좋습니다. 호수 둘레를 따라 조성된 길에서는 색다른 각도에서 단풍을 조망할 수 있으며, 드넓은 잔디밭의 개방감이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 2025 청남대 가을축제

- 기간 : 2025. 10. 25.(토) ~ 11. 9.(일) 

- 장소 : 청남대 일원

 

 

 

✅ 제천 배론성지: 고요한 사색의 단풍길

제천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초기 역사를 담고 있는 성지입니다. 이곳의 단풍은 화려함보다는 고요함 속에 깊이를 더합니다. 황사영 백서 사건의 장소인 황사영 토굴 등 유적지 주변의 단풍길은 사색을 즐기며 걷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찾는 방문객에게 적합하며, 조용히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입니다.

주요 단풍 명소 비교

명소	특징	추천 대상
속리산 법주사	천년 고찰, 산행과 단풍 동시 만족	역사와 고즈넉함을 선호하는 방문객
청남대	대청호 조망, 잘 정돈된 메타세쿼이아길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
제천 배론성지	순교 성지, 조용하고 사색적인 단풍길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찾는 방문객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와 고요함 🚗

단풍을 눈으로만 보는 것을 넘어, 몸소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단양 보발재와 충주 석종사를 추천합니다. 이 두 곳은 충북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입니다.

✅ 단양 보발재: 압도적인 굽이길과 단풍 산맥 조망

단양 보발재는 구불구불한 아흔아홉 굽이길로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으로 물든 산맥과 도로의 모습은 단연 압도적입니다. 고도가 높은 이 고갯길은 급격한 경사와 굽이치는 모양 때문에 단풍철 드론 촬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보발재 정상 근처의 쉼터에서는 한눈에 굽이치는 도로와 울긋불긋한 산맥을 조망할 수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에 완벽합니다. 안전 운전에 유의하며 경치를 즐겨야 합니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 (보발재 포함) 📝

단양 시내에서 출발하여 보발재를 거쳐 영춘면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단풍 드라이브의 정석으로 불립니다.

• 코스 순서: 단양 → 구인사 방면 (59번 국도) → 보발재 (단풍 절경 감상) → 영춘면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정차 및 사진 촬영 시간 제외)

 

 

✅ 충주 석종사: 미륵산의 품, 고즈넉한 수행 도량

충주 석종사는 미륵산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로, 번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조용히 사색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사찰의 아름다움과 그 주변의 붉은 단풍은 수행과 힐링의 공간을 완성합니다. 사찰 주변의 단풍나무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복잡한 단풍 명소를 피해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인근 충주호와 연계하여 하루 코스로 계획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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