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추천, 가을로 물드는 경남

10월의 경남은 단풍, 억새, 그리고 화려한 축제가 절정을 이루는 최적의 여행 시기인데요. 화려하게 변신하는 아름다운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남의 주요 도시부터 숨겨진 자연 명소까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시시각각 변하는 경남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목차

 

 

 

향기로 물들이는 경남 가을꽃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아보시고 향기로운 가을여행 시작해 보세요.

 

 

 

축제와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하이라이트 명소 3곳

✳️ 진주 유등축제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속이기 위해 사용했던 유등이 세계 5대 축제 반열에 오른 진주의 대표 행사입니다. 10월 초~중순, 남강 위에 수만 개의 등(燈)이 수를 놓으며 화려한 야경을 선사합니다. 촉석루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모습은 축제 기간 중 밤마다 절정을 이루며, 강변에는 각종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활기차게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줍니다.

[특징]: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밤의 로맨틱한 분위기, 대규모 불꽃놀이.

 

✳️ 합천 황매산 

해발 1,108m,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황매산은 10월의 대표적인 억새 명산입니다. 고위 평탄면에 펼쳐진 광활한 억새 군락지는 10월 중순~하순에 은빛으로 물들어 햇빛의 각도에 따라 그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정상 부근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여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보는 억새밭은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특징]: 전국 3대 억새 명산, 목장지대와 어우러진 이국적 풍경, 손쉬운 접근성.

 

 

✳️  창녕 화왕산

창녕군의 진산인 화왕산은 산 정상부의 분화구에 약 5만 5천 평 규모의 억새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10월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 물결이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화왕산성(사적 제64호)은 역사적 가치를 더하며, 산성 길을 따라 걷는 가을 산행은 억새 구경과 함께 과거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정상에서는 멀리 우포늪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징]: 분화구 습지와 억새의 조화, 역사적인 화왕산성 트레킹 코스, 우포늪 조망 가능.

 

 

평화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가을 공원/생태 명소 4곳

복잡한 산행 대신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10월의 평화로운 경남 생태 공원들이 대안이 됩니다. 가을 햇살 아래 코스모스, 갈대,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길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담아냅니다.

 

✳️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 황강 변에 조성된 대규모 잔디 광장과 체육 시설을 갖춘 친수 공간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광활하게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자전거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활기찬 피크닉이나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무엇보다도 전국 최대규모의 핑크뮬리는 분홍빛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최고의 가을여행지입니다. 

 

✳️ 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

•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의병이 일어난 의령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잘 가꾸어진 산책로와 메타세쿼이아 쉼터는 사색을 즐기기에 완벽하며, 잔잔하게 흐르는 의령천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가을의 친수공원에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아스타국화 등 다양한 종류의 가을으로 가득 채워져 향기로움을 더합니다.

 

 

✳️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

• 거창 감악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여 해발 900m 고지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보랏빛 세상이 펼쳐지는 아스타국화와 여러 개의 대형 풍력 발전기가 이국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내며, 10월의 황금빛 산상 초원은 최고의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거창 감악산 별바람언덕 아스타국화 알아보기

 

✳️ 함안 악양생태공원

• 남강(南江)의 악양 둑방에 조성된 대규모 생태공원입니다. 10월에는 끝없이 펼쳐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단지가 장관을 이루어 전국적인 가을 명소로 손꼽힙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억새와 갈대도 풍성하며, 함안군 법수면의 이색적인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깊은 사색의 시간을 위한 산사와 문화유적 3곳

번잡함에서 벗어나 한국의 전통적인 가을 정취 속에서 차분함을 찾고 싶다면, 경남의 깊은 산 속에 자리한 사찰과 고즈넉한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밀양 금시당

조선 중기 문신 박소(朴紹)가 지은 별서(별장). 영남루와 함께 밀양의 3대 누각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정자 주변의 수령 높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고즈넉한 한옥과 빼어난 조화를 이룹니다. 옛 선비의 풍류와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사천 다솔사

봉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로, 한국의 차(茶) 문화 발상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경내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과 김동리 작가가 머물렀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도 깊습니다. 10월에는 은은하게 물드는 주변 산세 속에서 고요함을 느낄 수 있으며, 사찰 주변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하동 쌍계사

지리산 화개동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로, 불교 화엄경을 가르치던 한국의 10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쌍계사는 특히 경내로 이어지는 길목의 가을 단풍이 절정으로 유명합니다. 계곡을 따라 울긋불긋 물든 단풍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환상적인 가을 경관을 선사합니다. 국보인 진감선사 대공탑비를 비롯한 다수의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인근의 화개장터와 연계하여 여행하기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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