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가을여행 11월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5

머지않아 사라져 버릴 휘황찬란한 가을의 빛깔! 마지막 잎새 하나만 남아도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짙은 감동을 만나러 가을 깊숙이 뛰어들어봅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금은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만추의 가을여행 11월 경주 가볼만한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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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리 은행나무

 

🔸 위치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성산서당길 61, 하곡리마을회관

 

노실마을이라고도 불리는 하곡마을은 마을 어귀에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어 황금빛 가을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알음알음 사진작가와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경주의 가을비경 중 하나입니다. 

 

수령은 300년이 넘어 경주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받고 있으며, 압도적 둘레의 나무 기둥에서 뻗어 나온 수많은 나뭇가지마다 풍성한 잎이 노랗게 물들며 황홀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풍성한 가지와 잎은 은행나무 아래 정자와 테이블, 의자 등 휴식공간을 전부 덥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포석정 (포석성지)

 

🔸 위치 : 경북 경주시 배동 454-3번지

🔸 관람시간 : 09:00~18:00 (동절기 17:00)

🔸 관람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독특한 석조 유구를 만날 수 있는 포석성지는 경주 남산 서쪽 기슭에 위치한 신라시대 연회장소입니다. 포석정은 옛날 중국 명필 왕희지가 벗들과 노닐며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술잔이 자기 앞에 오는 동안 시를 읊지 못하면 벌로 술 3잔을 마셔야 하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라는 놀이를 본따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자 등은 소실되어 현재는 돌로 된 물길만 남아있으며 한, 중, 일에서 확인되는 곡수 유적 중 가장 오래된 유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석정은 단풍 물드는 가을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을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용담정

🔸 위치 : 경북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 560-1

🔸 관람시간 : 08:00~18:00 (동절기 17:00)

🔸관람료 : 무료

 

구미산 깊은 기슭에 자리한 용담정은 큰 도롯가에서 호젓한 은행나무 길을 따라 약 1.5km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일대가 동학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가 하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는 정자 용담정이 있습니다. 

최제우 선생이 하늘과 만난 과정을 기록한 글인 '포덕문'의 이름을 딴 정문 주변에 있는 은행나무들이 물들기 시작하면 용담정은 가을에 진심이 됩니다. 용담정까지 오르는 길은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로 가을빛 향연을 연출하고, 용담정에 올라 순수한 자연이 주는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리 심곡지 둘레길 &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 위치 :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 973, 도리마을 주차장

🔸 코스 : 심곡 체육공원 -(차량 이동) - 도리마을 입구 – 심곡지 – 도리마을 벽화길 –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왕복 약 2km / 심곡지 둘레길 약 700m 구간 개통)

 

심곡지 둘레길은 이국적인 정취의 은행나무 숲이 있는 서면 도리마을로 가는 길로 멋진 단풍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심곡 체육공원에 시작해 도리마을에 도착하면 마을에서 출발해 심곡지를 이어 걸을 수 있는 심곡지 둘레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약 700여m 구간이 정비되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과 마을 벽화길을 함께 이어 걷기 좋습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묘목으로 팔기 위해 식재된 은행나무는 묘목장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럽게 숲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행과 열을 맞추어 밀도 있게 심은 은행나무는 위로 늘씬하게 쭉 뻗은 독특한 수형으로 도리마을만의 은행나무숲 분위기를 만들어 매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막 찍어도 그림이 되는 포인트들이 걸음걸음 시선을 두는 곳마다 펼쳐지고, 어여쁘고 정감 넘치는 벽화 길이 조성된 마을 길과 샛노란 양탄자 깔린 은행나무숲을 배경으로 가을감성 물들이기 좋은 곳입니다. 

 

 

한중우호의숲

 

🔸 위치 : 경북 경주시 황성동 992-1

 

한중우호의숲은 경주 예술의전당 북쪽에 조성되어 있으며,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한국과 중국 양국의 교류를 되짚어보고 기념하고자 조성된 숲으로, 특히 고운 최치원과 지장보살 김교각 스님을 기리는 곳입니다. 

 

연못 2개소와 소나무 등 40종 약 3만 8천 본에 이르는 수목이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LED 꽃 정원인 빛누리 정원도 바로 이웃하여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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