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은행나무 개방 방문후기 단풍 품은 운문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은행나무 개방기간에 맞춰 청도 운문사를 방문했어요. 작년에는 늦게 도착해 여유롭게 구경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올해 또다시 방문했어요. 울긋불긋 가을옷 갈아입는 운문사의 가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황금빛 노란 단풍을 선사하는 대구 경북 은행나무 단풍 명소도 함께 알아보세요.

 

 

 

운문사 가는길

작년에는 운문사까지 가는 길목에서 차량이 밀려서 차 안에서 2시간 정도를 소비했는데요. 올해는 평일 방문이라 그런지 차량정체도 없고 주차장도 수월하게 이용했어요. 제가 이용한 주차장은 운문사 입구 앞에 위치한 주차장입니다.

 

운문사 주차장은 솔바람길 입구의 무료주차장과 운문사 근처의 유료주차장 있어요. 유료주차장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 2,000원 있고 현금만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서 방문하세요.

운문사 옆 주차장은 직진, 입구 쪽 주차장은 사리암 방향, 왼쪽으로 가면됩니다.

우리가 이용한 주차장은 이 범종루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문사 은행나무

범종루를 지나 들어오면 마주하는 처진소나무! 운암사의 오랜 역사와 정취를 상지하는 존재와도 같은 이 나무는 1966년 8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수령은 약 400년에서 5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는 약 6~9.4m 가슴높이 둘레는 약 3.37~3.5m, 가지가 퍼진 너비는 20m가 넘는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를 만나는 가는 길목에서 만난 빨간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불이문을 통해 은행나무를 만나러 갑니다. 작년에 봤는데도 올해는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은행나무를 만나고 나가는 길의 불이문 양쪽 파란 문이 인상적입니다. 이 파란문은 밖에서는 볼 수 없고 안쪽에서만 볼 수 있어요.

 

수령 약 450년 된 커다란, 쌍둥이 같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반겨줍니다.또다시 봐도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한데요.어떻게 저렇게 두 그루가 마치 한 그루인양 똑같이 컬 수 있었을까요?

 

 

은행나무 단풍은, 방문 전 조금 이르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 황금빛 풍경은 아닙니다. 연두빛과 노란빛 함께 하는, 이제 막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풍경입니다. 그나마 오늘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적어서 조금은 한적하게 은행나무 감상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운문사와 단풍

승가대학 내에 위치한 은행나무를 만나고, 운문사의 다른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주렁주렁 달린 무화과도 주홍빛 감도 가을을 머금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인기있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현재 운문사에서 가장 완연한 가을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운문사 옆 유료주차장 쪽이 아닐까합니다. 말 그대로 노랗고 발깧게 물들어 최고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사찰 쪽은 빨간 단풍나무, 주차장 쪽은 노란 은행나무가 위치해 있어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어요.

사찰 쪽에서 본 풍경! 가을가을하는 풍경입니다.

주차장 쪽에서 본 풍경! 담장을 넘어온 빨간 단풍과 은행나무가 만나 가을 풍경화를 그렸습니다.

올해 가을 낭만과 운치있는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청도 운문사를 방문해 보세요. 힘들게 걷지 않아도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어린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물론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와 함께라면 더없이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경남 가볼만한곳 은행나무 단풍 명소 베스트5, 황금빛 가을 추억

11월 충남 가볼만한곳 은행나무 단풍 명소 베스트10

11월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맛집, 경주 시나브로 가을로 물들다.

충남 11월 가볼만한곳 가을여행지 베스트7, 단풍이 보내는 찬란한 초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