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마산국화축제 방문후기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창원의 대표 가을 축제, 마산국화축제를 첫날에 다녀왔습니다. 점심때 쯤에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국화향 가득한 가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 잔잔한 바다, 그리고 국화향 가득한 축제현장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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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축제장과 가까운 3.15해양누리공원 주차장은 규모가 작다보니 이미 만차입니다. 축제장 쪽 도로변 제일 바깥 차선은 차량들이 벌써 점령했습니다. 오후 3시쯤 근처를 지나면서 보니 반대편 제일 바깥 차선도 차량들이 점령하고 있었어요.

 

마산해양신도시 공터에 임시 주차장 마련되어 있었지만 접근성 때문인지 이용하는 차량들이 적어 보였습니다. 아마도 반대쪽 차선에서는 유턴해서 돌아와서 진입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국화축제 풍경 & 개화상황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거울분수! 가을이라 그런지 분수쇼는 없었지만 빨강 노랑으로 예쁘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거울분수를 지나 조금 걸어오면 위 모형을 중심으로 왼쪽은 먹거리존, 오른쪽은 축제장입니다. 먼저 먹거리존부터 방문했어요.

먹거리존 입구의 멋진 조형물이 마치 맛집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합니다.

거울분수를 지나 왼쪽의 먹거리 존입니다.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품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기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 바퀴 휙 둘러보고 국화를 만나러 갑니다. 먹거리존은 이곳에도 있지만 행사장 반대쪽에도 규모는 작지만 있어요. 

 

 

국화축제가 열리는 3.15해양누리공원은 마산만 앞바다를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축제가 열리지 않는 평소에도 시민들이 사계절 많이 찾는 공간으로, 언제 방문해도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는 국화라디오 생방송 부스도 설치되어 있네요.

꽃마차가 왜 포장마차로 생각되는지.... 그 옛날 포장마차에서 먹던 김모락 나는 따뜻한 우동이 생각납니다.

인기 많은 꽃마차, 해와달, 강강술래, 공작 등 작년에 비해 새로운 국화 조형물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올해는 국화축제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데, 이곳 3.15해양누리공원 레트로 컨셉으로 공간이 꾸며졌다고 합니다.

해마다 만날 수 있는 '창원의 집' 조형물은 올해는 축제장 중간에 자리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로등이 앞에 있어서 전체 사진찍기가 애매합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찍을 만큼 인기가 많았던 조형물 ! 어디선가 본듯한 이 조형물의 이름이 뭘까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돼지가족, 꼬꼬닭, 그리고 마산 돝섬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마지막 북극곰 통키까지 동물을 테마로 한 조형물도 많았어요. 옛날 2000년대 초반인가까지 마산 돝섬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원지였고 그곳에 동물원도 있었는데 아마 그때 북극곰이 태어났었나 봅니다.

터미널까지 꾸며진 비행기존! 파란하늘과 비행기를 보니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사전답사 왔을 때 무척 기대 되었던 조형물! 작년에는 창원의 집 조형물이 자리했었는데 이번에는 지구본을 떠받치고 있는 파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화가 만개하고 지구본에 물이 들어온다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작년에 바닷가 쪽에 위치했던 국화터널은 올해는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네요. 

 

마산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첫날,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사진 찍기도 힘들었고, 국화는 70% 정도 개화를 했어요. 아마 다가오는 수요일쯤에는 거의 다 꽃을 피워 더 풍성한 국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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