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TMAP이 분석한 '한국관광 100선' 가을 데이터! 뚝섬한강공원부터 청남대까지,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이 열광한 가을 여행지별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고, 완벽한 가을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붉게 물든 단풍길을 찾아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가을이 주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일텐데요. 티맵(TMAP) 데이터 기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가을 여행지 중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도심 속 활력부터 자연의 고요함까지 고유의 매력과 계절적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전통과 트렌드의 조화: 전주 한옥마을

10대와 20대에게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 집단지입니다. 가을이 되면 그 고즈넉한 매력이 절정에 달하는데요. 한옥의 군청색 기와지붕과 고목들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마을 내 전주 향교에는 수령 40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들이 심겨 있어, 가을이면 온 뜨락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경기전 주변의 붉은 단풍과 대나무숲도 놓칠 수 없는 포토 스팟입니다.
한복을 대여하여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며, 한옥을 개조한 트렌디한 카페에서 개성주악, 단호박 식혜 등 K-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의 매력이라 하겠습니다.
젊은 감각과 활력이 넘치는 도심형 명소: 뚝섬한강공원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뚝섬한강공원은 젊은 도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을 힐링 스폿입니다.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너른 잔디밭은 가을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단순히 쉬어가는 것을 넘어, 이곳에서는 오리배나 패들보드(SUP) 같은 수상 레저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젊은 세대의 취향을 완벽하게 만족시킵니다.
특히 가을 저녁에는 서울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드론 라이트 쇼'나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같은 특별 이벤트가 열려 도시의 낭만을 극대화하는 트렌디한 만남의 장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이 사랑한 깊은 가을의 정취: 청주 청남대

50대와 60대에게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인 청주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별칭만큼 수려한 자연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품고 있는 명소인데요. 오랜 기간 대통령의 휴양지였던 만큼 자연은 철저히 보호되었으며, 특히 가을철에는 관리된 조경과 단풍이 장엄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가장 유명한 코스는 약 3k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숲길(메타포레)'로, 깊은 주홍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어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주변의 대청호는 호수의 잔잔함과 단풍이 어우러져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테마의 '대통령길'을 따라 산책하며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 2025 청남대 가을축제
- 기간 : 2025. 10. 25.(토) ~ 11. 9.(일)
- 장소 : 청남대 일원
사계절 낭만의 섬: 춘천 남이섬

50대와 60대에게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차지한 춘천 남이섬은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대표적인 강변 관광지입니다. 사계절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섬 전체가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며 절정의 낭만을 선사합니다.
남이섬의 상징인 메타세쿼이아 길은 고풍스러운 갈색으로 물들고, 특히 은행나무 길은 발 디딜 틈 없이 화려한 황금빛 융단을 펼쳐냅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부터 특별한데, 강 위를 가로지르는 집라인을 이용해 스릴 있게 입장하거나, 운치 있는 선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섬 내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귀여운 나눔열차를 이용하여 가을 정취를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연인들의 단풍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신라의 지혜와 가을꽃의 향연: 경주 첨성대

경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첨성대는 신라의 지혜를 품고 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소입니다. 첨성대가 자리한 동부 사적지대 들판은 가을이 되면 단순한 벌판을 넘어 핑크뮬리, 황화 코스모스 등 계절 꽃들의 거대한 정원으로 변모합니다. 고요한 돌탑과 화려한 가을 꽃들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대비는 경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해가 진 후 첨성대는 은은한 조명으로 신비로운 야간 경관을 선사하며, 이는 낮과는 또 다른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일대는 대릉원,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유적지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 탐방과 가을 꽃놀이를 하루 일정으로 엮어 즐길 수 있는 경주 여행의 핵심 코스입니다.
TMAP 주행 데이터로 본 세대별 가을 여행 트렌드 분석

티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을 여행지 선택에 있어 세대별 선호도가 뚜렷하게 구분되었는데요. 젊은 세대는 뛰어난 접근성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심 속 힐링 스폿을 선호한 반면, 중장년층은 단풍과 호수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자연 명소를 주요 목적지로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단순한 장소 선택을 넘어, 세대별로 추구하는 가을의 낭만과 휴식의 형태가 다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인기 방문지를 분석하면, 50대와 60대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남대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춘천 남이섬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20대와 10대는 서울 중심부의 뚝섬한강공원을 최상위권에 올려 두었습니다.
| 10대 | 전주 한옥마을 (10위), 뚝섬한강공원 (3위) | 전통의 트렌디한 소비, 접근성이 좋은 도심 휴식 |
| 20대 | 뚝섬한강공원 (2위) | 피크닉, 수상 레저 등 활동적인 요소 |
| 50~60대 | 청주 청남대 (1위), 춘천 남이섬 (2위) | 단풍, 호수, 역사 등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 |
청주 청남대는 월요일에 휴관하며, 경주 첨성대를 둘러싼 꽃밭은 핑크뮬리,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르므로 방문 전 경주시 관광 정보를 확인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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